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것은 자연 친화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고, 일부 식물은 포름알데하이드·벤젠·트리클로로에틸렌 같은 유해 물질을 흡수해 정화 기능을 수행합니다. 집이나 사무실 어디에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식물과 키우기 팁을 소개합니다.
- 스파티필름(평화백합)
- 특징: 저조도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공기 중 포름알데하이드·벤젠 제거 능력이 탁월합니다.
- 관리: 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배수가 잘되도록 화분 아래 받침을 이용하세요. 잎에 먼지가 쌓이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광합성을 돕습니다.
- 산세베리아(뱀 식물)
- 특징: 밤에도 산소를 방출해 침실에 두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이산화질소와 벤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관리: 건조에 강해 물 주기를 주 1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에 두세요.
- 포토스
- 특징: 빠른 생장으로 공간에 녹지를 더해주며, 트리클로로에틸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관리: 토양이 약간 건조할 때 물을 주고, 덩굴 형태이므로 행잉 화분이나 선반에 두면 아름답습니다.
- 페퍼로미아
- 특징: 작은 크기로 책상 위에 두기 좋고, 다양한 잎 모양과 색상이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줍니다.
- 관리: 반그늘에서 키우며, 흙 윗면이 마르면 물을 주고, 고온·건조 환경을 피하세요.
- 아레카야자
- 특징: 잎 면적이 넓어 대기 중 습도를 높여 주므로 건조한 사무실에 적합합니다. 포름알데하이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관리: 직사광선이 약간 드는 밝은 곳에 두고,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세요. 겨울철 저온에 주의합니다.
키우기 팁
- 화분과 토양 선택: 배수가 잘되는 화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을 사용하세요.
- 물 주기 관리: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과습보다 건조를 견디므로, 흙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빛 환경 조성: 직사광선이 강한 창가보다 반그늘 위치가 무난합니다. 너무 어두운 곳은 광합성 저해로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 환기와 청소: 식물이 자라는 공간도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잎사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닦아 주세요.
실내 공간에 이들 식물을 적절히 배치하면 공기 정화와 함께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녹지가 일상에 주는 상쾌함을 경험해 보세요.
